HMM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누렸던 이례적인 실적 상승 이후, 지난해에는 상당한 실적 하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도에는 코로나 특수를 통해 약 10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천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해운 업계 전반에 걸친 변동성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올해 HMM의 실적은 전년 대비 상당한 개선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3분기 전통적인 성수기 도래와 함께 경기 및 무역 상황에 따른 해운주의 성장 가능성은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사항입니다.
특히, HMM은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와 같은 주요 컨테이너 운임지수 대비 높은 운임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운임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운사의 운임 정책과 시장 반응 사이의 괴리를 나타내며, 향후 HMM의 전략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한편, HLB의 최근 상승세와 함께 HMM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HMM의 단기적인 실적 변동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HMM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장을 이어갈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