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신흥국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 캐피털 회장이 인도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인도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인도 경제와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총선 불확실성으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인도 경제와 증시는 여전히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총선 결과에 변수가 생기더라도 인도는 계속해서 놀라운 성장 궤적을 보일 것"이라며 "인도가 확실한 베팅이라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인도 총선은 4월 19일부터 6주간 지역별 7단계 일정으로 진행 중이며 개표 결과는 6월 4일(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는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모비우스는 인도의 인프라 부문이 경제와 증시에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비우스 캐피털이 인도 인프라 관련 종목에 관심이 특히나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