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민 대표 측 관계자는 그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 직접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5일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이다.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측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를 해임하고, 자사 내부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 대표는 전날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유임에 성공했지만 신 부대표와 김 이사의 해임까지 막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