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 대비 2.4%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독일 통계청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물가상승률은 올해 3·4월 모두 2.2%로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들어 반등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0.1% 올랐다.
에너지 가격이 1.1%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고 식료품도 0.6%로 평균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서비스 물가는 3.9% 올라 지난달(3.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3.0% 올라 지난달과 같았다.
독일 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