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여름 한낮 더위 '주춤'

입력 2024-05-26 20:50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권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남해안에도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가 불안한 지역의 경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의 비는 새벽에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 북부는 밤에 0.1㎜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2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남부, 광주, 전남, 전북 남부, 제주도, 부산, 울산, 경남, 울릉도, 독도가 10∼40㎜다. 같은 기간 대전과 충남 남부, 충북, 전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20∼60㎜로 예보됐다.

강원영서 중·북부, 강원 영동, 제주도 북부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서해 5도도 이틀 간 5㎜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26일 하루에만 5∼2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낮아지겠다.

5월의 마지막인 이번 한 주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초여름 더위는 없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