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한 증시…신고가 쏟아지는 식품주

입력 2024-05-22 11:27


장초반 하락 출발했던 우리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이 AI기대에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양 시장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21일) 보다 5.41포인트 오른 2,729.59를 기록 중이다. 2,723.46으로 소폭 내리며 출발한 뒤 10시대를 지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SK하이닉스는 1.82%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82%)과 POSCO홀딩스(-0.51%), 삼성SDI(0.73%) 등 2차전지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NAVER(-0.33%), 카카오(-0.22%) 등 빅테크는 연이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두산퓨얼셀2우B는 상한가를 두산퓨얼셀1우는 25.32%, 두산퓨얼셀 본주는 15.65%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CT 2024 박람회'에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하자 투심이 쏠린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72포인트 오른 848.23을 기록 중이다. 3.89포인트 상승 출발한 이후 장초반 하락 전환하더니 다시 빨간불을 켜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0.25%, 0.21% 오른다. 알테오젠은 2.75% 상승 중이고, HLB와 엔켐 역시 각각 0.31%, 3.26% 오름세다.

11시 기준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767억, 52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대로 외국인들은 코스피를 101억, 코스닥 269억 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코스피에서 654억 원어치를 빼고, 코스닥은 29억 원 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3.08%)와 에너지장비및서비스(3.02%)가 강세를, 손해보험(-3.42%)과 생명보험(-2.32%)은 약세를 보인다. 음식료 업종에 탄력이 붙은 가운데 CJ제일제당과 롯데웰푸드, 빙그레, 동원F&B, 대상 등이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