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장중 20% 이상 상승…현물 ETF 승인 여부 주시 [최보화의 글로벌 ETF·원자재 시황]

입력 2024-05-22 08:16
수정 2024-05-22 08:58
- 시장 활기에 ETF도 동반 상승,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속 급등!

- 원유와 곡물 가격 하락세, 금속은 엇갈린 행보...시장의 다음 움직임은?

-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임박? 암호화폐 시장에 부는 긍정의 바람!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대 지수와 이에 연계된 ETF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특히, 소비자 관련 ETF가 0.6% 상승하며 선두를 달렸고, 반면에 속스 반도체 ETF는 0.3% 하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자재 시장도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전 거래일에 비해 0.9% 하락하며 WTI는 79달러 초반대, 브렌트유는 82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2.5% 하락했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도 최근 고점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대두와 옥수수 선물이 각각 0.9%, 0.5% 낮아졌습니다. 밀 선물은 상승폭을 축소하며 1.4%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속 시장에서는 금과 은 선물이 달러화 강세 전환에 0.4% 하락했습니다. 반면, 팔라듐 선물은 0.1% 하락한 반면, 백금선물은 0.2% 소폭 상승했습니다. 구리선물은 0.5% 상승했고, 알루미늄선물은 미국과 칠레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 조치로 인해 3.5% 급등했습니다. 니켈선물은 1.5% 하락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트레티지 ETF(AETH)가 주목을 받으며, 이더리움은 장중 20% 넘게 상승하며 3,70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기존의 25%에서 75%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시작된 상승세입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격은 내년까지 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편, 원유 시장에서는 미국 원유펀드(USO)가 0.9%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사우디의 살만 국왕의 건강 악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펙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유가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오늘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보였습니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원자재 시장의 움직임도 투자자들의 관심사입니다. 앞으로의 시장 움직임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