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천 부개 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부개5구역은 부평구 부개동 318-15번지 일원 11만7,300㎡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총 7,342억 원 규모다. 현대건설이 70%, SK에코플랜트가 30%의 지분으로 공사에 참여한다.
건폐율 18.85%와 용적률 246.45%를 적용, 지하 3층~지상 29층 20개동 2,013가구 규모의 단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장으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으며, 부개초등학교와 일신초등학교도 맞닿아 있다.
차로 5분 거리에는 부천시민문화동산과 인천삼산월드체육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등이 있으며, 송내IC가 가까워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하다.
단지명은 '헤리티지 부평'으로 제안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에 스카이 라운지와 파티룸, 루프탑 가든을 조성하고, 부평 시내와 부개산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단지 중심에 물과 녹지가 흐르는 중앙마당과 단지 안과 외곽을 연결하는 3.6㎞의 숲길 산책로도 제안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지난 3월 성남 중2구역 재개발(6,782억원)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원),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5,139억원)을 수주하며 상반기 안에 1조9,662억원의 수주고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