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업단지와 대전벤처협동화 단지 등 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된 대덕구에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쌍용건설은 6월 중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조합원분 410가구를 제외한 ▲59㎡A 47가구 ▲59㎡B 222가구 ▲74㎡ 12가구 ▲ 84㎡ 54가구 등 총 3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타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전 대덕구는 2024년 3월 기준으로 아파트 총 4만2,524채 중 87.1%가 10년 이상 경과했고, 이 중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4채 중 3채인 75.2%(3만1,968가구)에 달한다.
또, 최근 10년 내 공급된 아파트가 800가구가 채 안 되는 만큼, '새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희소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이 들어서는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다.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약 2만 5천 명 직장인들의 '직주근접'이 가능한 셈이다.
또한 계족산과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단지 앞에 11개의 버스 노선이 연결돼 탄탄한 대중교통망을 갖췄다.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2호선 트램라인이 개통하는 시점(2028년 예정)엔 단지 앞에 읍내역(가칭)도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5년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 예정된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이 개통되면 대전 중심지는 물론 세종시 등 타 지역 이동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마트(대전터미널점), 하나로마트(회덕점), 오정농수산물시장, 대전병원,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지근거리에 위치한다. 송촌동 학원가는 대중교통으로 10분 내외에 오갈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대덕구청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약 1,500가구가 들어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약 1,600여 가구 규모의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쌍용건설 분양 관계자는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는 대전 최대 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직주근접형 새 아파트"라며 "최근 아파트 선택시 가장 선호하는 숲세권에 교통과 생활 인프라까지 잘 갖추고 있어 인근의 고소득 산업단지 근무자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