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웨이즈, 허드슨과 합병 후 상장...4억달러 가치 전망

입력 2024-05-15 23:18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아이웨이즈(Aiways)는 미국 특수 목적 인수 회사인 허드슨(Hudson Acquistion Corp)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며 회사 가치는 약 4억 달러로 평가된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밝혔다.

아이웨이즈는 판매 부진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WM 모터스(WM Motors), 휴먼 호라이즌스(Human Horizons)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EV 스타트업 그룹 중 하나다.

이번 합병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두 회사는 말했다. 현재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 전에 아이웨이즈는 유럽 16개 시장에서 U5 및 U6 전기 모델을 판매해 왔다.

샹라오에 있는 공장은 연간 300,000대의 EV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이웨이즈는 단기적으로 유럽에 초점을 맞춘 수출 전용 브랜드로서 기존 모델의 생산을 재개하고 저렴한 새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수 개월 동안 투자자들과 협의해 왔다.

아이웨이즈 유럽의 알렉산더 클로제(Alexander Klose) 전무이사는 성명에서 "새로운 회사는 유럽 EV 시장에서 우리의 비전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