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에 윤진 전 FT(풀필먼트&운송)본부장을 승진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그룹 정기인사에서 신영수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한 후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겸직해 왔다.
한국사업부문은 FT본부, 오네(O-NE)본부, 영업본부로 구성되며 기업고객 영업과 택배, 수송, 물류센터, 항만사업 등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한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총괄 대표 아래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 양대 부문별 대표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2002년 CJ그룹에 입사한 윤 신임 한국사업부문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해외사업담당, W&D본부장, CL(계약물류)부문장 등을 두루 역임한 물류 전문가다.
최근에는 CL사업을 총괄하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은 CL사업에서 매출 2조 8,536억 원, 영업이익 1,44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윤 신임 대표가 CL사업 성장과정에서 보여준 혁신 의지를 한국사업부문 전반으로 확산시켜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