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자사의 비건 새치 염색약 브랜드 '허브'가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동성 '허브'는 약국 유통을 통해 20년간 국내 소비자에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새치 염색약이다. 허브는 평소 민감성 두피로 염색이 고민인 분들이 안심하고 새치 염색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브랜드로, 이번 계약은 약 10만개 규모로 이뤄졌다.
동성 '허브'의 주요 제품인 '허브 스피디 컬러 크림'은 지난해 비건 인증 획득과 식물 추출 성분 '갈릭 애시드' 성분을 추가해 리뉴얼 론칭됐다.
특히 비건 염모제 시장의 성장이 급상승중인 미국 시장에선 아마존 등의 대형 채널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미국 유명 매거진 '엘르(ELL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해외 남성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비건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을 선보이며 해외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동성제약은 최근 중동의 비건 시장을 겨냥해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를 참가하는 등 브랜드 '허브'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관계자는 "국내에서 오랜 사랑을 받은 허브 제품은 고객 만족도가 검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중동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관심이 기대된다"며 "내추럴 염색약 시장을 타겟으로 해외 영업과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