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 1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2억 원으로 전년 보다 5.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3% 늘어 78억 원으로 집계됐다.
교촌에프앤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은 올해 원가 부담은 줄어든 반면 소비자 가격은 올린 덕이다.
교촌은 지난해 4월 주요 메뉴의 가격을 500~3000원 올린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올랐던 육계 시세가 올해 정상화 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9% 증가했다. bhc와 굽네치킨 등 경쟁사들도 가격을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