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퀀텀 '눈길'…골프 애호가 '북적'

입력 2024-05-09 15:10
수정 2024-05-09 15:12
하남·송도점 등 개장 보름여만에 1,000여명 이상 방문


카카오VX가 6년만에 출시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남, 대전, 송도, 남양주, 광양에 문을 연 5곳의 프렌즈 스크린 퀀텀 매장에는 개장 보름여만에 수천명의 스크린 골프 애호가들이 퀀텀을 체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4월 중순 개장한 프렌즈스크린Q 하남감일스윗점에는 송파, 위례, 강동 등 서울 뿐만 아니라 충북, 일산, 강북 등 먼지역에서도 방문이 이어졌는데, 1천500여명 이상의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1호점인 송도국제학교점에도 1천명이 넘는 스크린골퍼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은 9개 방향으로 구부러지는 입체 바닥 플레이트를 통해 필드처럼 울퉁불퉁한 1만 9천여개 지형의 실감나는 스크린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신형 골프 시뮬레이터다.

이달에는 수원, 안산, 광명, 강서 염창 등에 프렌즈 퀀텀이 추가로 설치되고 있다고 카카오측은 밝혔다.

특히 퀀텀에는 플레이어의 자세와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공해 주는 인공지능(AI) 스윙코칭과 매샷 마다 스윙스피드, 볼스피드, 정타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가 장착돼 있어 스크린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4K화질의 스크린 코스와 함께 435FPS의 초고속 '퀀텀 아이 카메라(Quantum Eye Camera)'를 통한 스윙 분석, 골프공 구질과 클럽 데이터를 실측하는 4000FPS의 적외선 '퀀텀 아이 센서(Quantum Eye Sensor)', 퀀텀 패드(Quantum Pad)' 등 첨단 장치도 주목을 받고 있다.

탁용원 하남감일스윗점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프렌즈 퀀텀을 체험해 보기 위해서 수도권 각지에서 고객들이 찾아 온다"며 "특히 고객들이 필드 지형에 따라 구부러지는 바닥과 실제 훈련 같은 트레이닝 모드를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