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관할하는 남부사령부의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는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진다.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날 야론 필켈만 남부사령관, 예하 사단·여단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사령부의 '전쟁 지속 계획'을 승인했다.
작전 계획 승인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지상전 개시를 앞두고 이뤄졌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 지상전을 통해서만 하마스 소탕과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140만명의 피란민이 몰린 라파에서 시가전이 시작되면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