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2,76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289억 원)와 비교해 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감소한 3조1,540억 원, 당기순이익은 22.5% 증가한 2,25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1,19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와 목표전환형 Wrap 등의 매출 증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297억 원으로 늘었다.
IB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101억 원을 기록했다. DCM과 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란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IPO주관 2위를 달성했다.
운용 부문은 수익은 2,311억 원을 기록했다.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