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중장기 전략 공개…"2025년 흑자 전환"

입력 2024-04-25 09:47


수익성 개선에 나선 11번가가 체질 개선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매입 사업에서 최근 두 달 연속 공헌이익 흑자를 만들어냈다"며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재편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헌이익은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이익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11번가는 5-Wheel 전략 기반 커머스 근원 경쟁력 강화, 국내 쇼핑 앱 기준 MAU 2위 수준의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B2B 서비스(AI셀링코치, 슈팅셀러 등) 등을 통해 2025년 연간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 사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믿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돌파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