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9,496억…역대 최대

입력 2024-04-24 17:2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 원, 영업이익 2,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60억 원(+31%), 영업이익은 296억원(+1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이었지만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별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5억 원(+13%) 증가한 6,69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 원(-1%) 감소한 2,327억 원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7억 원(+31%) 증가한 2,8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억 원(+6%) 증가한 381억 원이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대응을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완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