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네, 현지시간 4월 22일, 우리 시간으로 4월 23일 특징주 시황입니다. 미국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모든 섹터 오늘장에서 올랐습니다. 기술 섹터와 금융 섹터가 1% 넘게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요.
((엔비디아))
지난주 금요일장에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준 엔비디아, 오늘장에선 반등하면서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엔비디아 오늘 4.35% 상승했구요.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ASML))
ASML도 짚어볼까요? 현지시간22일 로이터통신은 ASML이 아인트호벤시와 아인트호벤 북부의 미개발 지역에 2만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확장을 모색하겠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네덜란드 정부는 ASML의 해외이전을 막기 위해 이 지역의 인프라 개선에 27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회사는 이러한 조치가 도움이 됐다며 네덜란드 내 대규모 확장을 추진중입니다.
ASML은 오늘 1.46% 올랐습니다.
((퀄컴))
퀄컴도 이어서 볼까요? 아랍에미리트의 AI기업 ‘G42’는 퀄컴과 협력한다고 전했습니다. 자회사 Core42의 콘돌 AI플랫폼에 퀄컴의 클라우드 ‘AI100’제품을 탑재한다고 밝혔구요.
이 같은 소식에 퀄컴, 오늘장에서 1.62%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도 전기차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주말 사이 나온 소식에 테슬라는 오늘장에서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내일 있을 실적발표를 “moment of truth” “진실의 순간”으로 표현하며 이번 발표가 테슬라 회사 역사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 줄고, 매출도 4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봤는데요.
주주들이 점점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 있을 일론 머스크의 컨퍼런스콜도 관전 포인트로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오늘 52주 신저가 기록했구요. 3.4% 밀렸습니다.
((리오토))
다음은 뒤 이어 가격인하에 나서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중국내 전기차 공급이 과잉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가격경쟁은 심화되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오토는 5개 모델 중 4개 모델의 가격을 약5%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초 해당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환불 또한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러한 움직임은 BYD와 테슬라가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내린 결정으로 풀이되구요. 리오토는 오늘 5.57% 빠졌습니다.
반면 이러한 전기차주 부진에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반사수익을 얻는 모습이었습니다. 포드는 오늘 6%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메타))
다음은 M7기업들로 이동해보겠습니다. 메타는 자사의 ‘퀘스트 헤드셋’의 운영체제를/제3자 하드웨어 제조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전했습니다. 메타 ‘호라이즌OS’는 제스처를 추적한다든가 고해상도 통과를 포함한 혼합 현실 경험을 구동하는 핵심 기술인데요. 또한, 레노버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타는 오늘장에서 0.14% 소폭 올랐습니다.
((애플))
애플 이어서 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타임스는 FIFA가 한달동안 진행되는 새 월드컵 스타일 토너먼트에 대한 티비 중계권을 애플에 부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회는 내년 여름 처음으로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이번 거래의 가치는 약10억달러로 당초 FIFA가 추정한 40억 달러의 4분의1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애플, 오늘 0.51% 올랐습니다.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앞서 논의했던 ‘인포메티카’ 인수를 포기한다고 결정하자 오늘장에서 올랐습니다. 지난 슬랙 인수 이후 주주들은 세일즈포스가 또 너무 높은가격을 지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요. 현재 인포메티카의 주가보다 낮은 가격인 주당 30달러 수준을 제안하자 협상은 결렬됐구요.
세일즈포스는 이 같은 소식에 1% 넘게 올랐지만, 인포메티카는 10% 넘게 빠졌습니다.
((화이자))
화이자도 잠시 보겠습니다. 유럽연합은 현지시간 22일 화이지가 개발한 항생제 엠블라바오를 최종승인했습니다. 다제내성 세균으로 인한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구요. 이 세균은 항생제 오남용으로 생기며 유럽연합에선 연간 3만5천명이 관련 감염병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화이자, 1% 상승했습니다.
((핀듀오듀오))
핀듀오듀오도 살펴볼까요? 현지시간 22일 뉴욕타임스는 핀듀오듀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약2배 증가했고 이는 알리바바, 징둥닷컴과 비교되는 양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중국경제 성장둔화로 내부 소비가 줄면서 핀듀오듀오는 다운그레이드 소비를 내세웠다고 설명했구요.
오늘장에서 9% 넘게 상승했습니다.
((텐센트))
텐센트도 잠시 보겠습니다. 텐센트는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또한, 월가에선 텐센트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높게 평가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홍콩증시에선 5% 급등했습니다.
((버라이즌))
마지막으로 간밤 실적발표한 버라이즌 보겠습니다. 버라이즌의 1분기 EPS는 1.15달러로 예상치인 1.12달러를 웃돌았구요. 매출은 330억 달러로 예상치인 332억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무선전화 가입자수가 6만8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10만명 감소에 비해 긍정적인 소식이었습니다. 프리미엄 맞춤형 플랜인 ‘my plan’으로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시장은 소비자사업 매출감소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버라이즌, 장 초반 2%넘게 오르다가 이를 뒤집고 4.62%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