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2만달러(약 8억6천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세금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부부의 소득은 전년과 비교해 7%가량 상승했으며 소득의 23.7%는 연방 세금으로 납부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의 소득에서 5분의4 가량은 각각 대통령 재임과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근무하며 받은 봉급이 차지했다.
이밖에 투자 수익을 비롯해 연금, 저서 인세 등으로 수익을 올렸다.
바이든 부부는 또 교회와 공공 보건 그룹 등에 2만477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신고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는 지난해 모두 45만380달러(약 6억3천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세금으로 8만8천570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재임 시절 소득 내역 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