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중동 사태로 유가 급등 우려...정유주↑, 항공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중동 긴장 고조로 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우려에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와 흥구석유 등이 급등했고, S-Oil과 GS 등 정유주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들은 내리고 있습니다.
이란이 어제(14일) 이스라엘을 공습하자 이르면 오늘(15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 들어 상승세인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75% 오른 배럴당 85.6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란이 글로벌 원유 물동량 20%가 통행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12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동 긴장 고조로 장중 1380원을 돌파해 1년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 알루미늄주 '강세'...美·英 러시아산 금속 제재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에 알루미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일알미늄과 남선알미늄, 삼아알미늄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2일 "미국과 영국 정부의 공동 조치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산 알루미늄, 구리, 니켈의 4월13일 이후 신규 생산 물량 취급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 현대건설, 대전 아파트 공사 1.5조 수주...주가는 '약세'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현대건설은 오늘(15일) 유토개발2차로부터 대전 도안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1조558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5.2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같은 수주 소식에도 현대건설 주가는 약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