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정보영·유승재)는 네이버·라인 출신 정보영 대표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페르소나AI는 창업자인 유승재 대표가 경영 전략과 서비스 개발을, 신임 정보영 대표가 신규 사업을 총괄하는 2인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인사로 경영 내실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보다 다양한 영역에 AI 서비스를 적용하고 선보이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보영 대표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IT 업계의 베테랑이다. 네오위즈,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버를 거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라인 IT서비스 센터장, NHN CTO, NHN 테코러스 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GS ITM의 사업 총괄 전무로 부임했으며, 이후 공동대표로 선임되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중심으로 신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페르소나AI는 정보영 대표의 합류와 함께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주력사업인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외에 기업의 업무 생산성 전반을 제고하는 사내용 AI 서비스에도 공을 들인다. 특히 한국형 챗GPT 서비스 'KGPT', 지능형 문서관리시스템 'AI KMS' 등을 필두로 기업 및 기관이 보안 걱정 없이 AI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보영 페르소나AI 대표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페르소나AI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뜻깊다"며 "폭넓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