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각 3조 원을 돌파하며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3조 1,261억 원이다. 전날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4,100억 원으로, 국내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순자산 3조 원을 돌파했다.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은 3조 828억 원이다. 지난 2010년 상장 당시 1만 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와 '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 3조 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 인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 미국S&P500 ETF가 모두 순자산 3조 원을 넘어서며 TIGER ETF가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는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주식 ETF 라인업을 확장해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