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발전은 앞으로 미래 사회에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11일 한국경제TV·한경미디어그룹 주최로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제4세션 '표준 선점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누가 '룰 세터'가 될 것인가'에서 "AI가 지금 일하는 사람에게는 위협일 수도 있고, 미래 사회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미 고숙련의 노동자가 필요하지 않은 일들은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은 일자리 위협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인구감소에 따른 10년후 노동력 필요성에 대해서는 AI가 이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로 작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모시 파판드레우 이머징 트랜스포트 어드바이저 CEO도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를 우리는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구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보틱스가 우리 사소한 일은 도와줄 수 있고, 직장에서 우리가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을 하는 즐거움과 연결되는냐 생각해보면 좀 더 AI의 긍정적인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