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자치구와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오는 16일 14시 서소문청사 후생동(4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최근 도시철도 승강장 350m 이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용도지역 상향, 공공 기반시설 확보 등 집중 개발을 위한 대책을 차례로 내놓고 있다.
설명회에는 지난달 2차 개정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의 주요 변경 사항과 사업효과, 유형별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개정된 내용 중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확대, 용적률 인센티브 추가 도입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 사업 발굴을 유도하는 한편 시행자·신탁사 등에 추진사례를 공유, 민간의 사업 참여를 독려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설명회 당일 현장을 찾은 자치구 공무원, 사업시행자의 의견을 듣고 사업 추진 과정을 모니터링해 대상지 발굴·민간참여 활성화 방안 등 지속적인 개선 방향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제도개선 및 설명회를 통해 그간 침체돼 있었던 노선형 상업지역을 활용, 국제 업무지구·관광인프라 확대 등 '서울 공간 대개조' 조기 실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역세권 활성화가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