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입력 2024-04-11 10:40
수정 2024-04-11 10:40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전력 수요의 급증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은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나,

대형 원전의 예산 부담과 안전성 문제로 인해 최근에는 소형 모듈 원전(SMR)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11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에 처음으로 SMR이 포함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전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관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뉴스케일 파워와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SMR 관련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 용량을 27기가와트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총 10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 아래,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산악권 해상풍력 실증 단지와 제주 한림 해상풍력 수주에 성공하는 등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과 해상풍력, 두 분야에서 모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에너지 전환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원전과 해상풍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