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3대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XLE에너지ETF를제외한전 섹터가 부진했는데요, 그중에서도SOXX 반도체 ETF가 1.8%,또 XLY임의소비재 ETF가 1.5%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2. 원자재시황도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1% 넘게 크게상방압력을 받았습니다. WTI는 86달러 초반대, 브렌트유는 90달러 중반대에안착했습니다.미국 천연가스선물도1.5% 정도 오름세 연출한 가운데, 주요곡물 선물들은1% 미만으로혼조세보였습니다. 대두 선물이 0.9%하락한반면, 옥수수와밀 선물은 각각0.5%, 그리고 0.04%상승했습니다.강달러에, 주요금속 선물들에도 하방압력이가해졌습니다.금 선물이 0.6%하락, 은선물도0.2% 빠진 가운데, 팔라듐 선물도 2.7%크게 밀려났습니다. 다만 알루미늄 선물은 0.5% 정도상승 마감했는데요, 공급 부족과 수요증가 이슈로 인해 장중지난 2023년 2월이후 약1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습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알아보겠습니다. 먼저,‘아이패스 B S&P500빅스 숏텀 ETF’, 티커명 VXX입니다.시카고옵션 거래소의변동성지수인VIX 지수 단기선물을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VIX 지수가 장중9% 이상 급등하며 5일연속 장중 16선을 웃돌았습니다. VIX 지수가 5일 연속 장중16선을 넘은 건 약한 달 전인 지난 3월 11일이었고요,오늘보다 더 높았던 마지막 날은 작년11월 1일이니까, 약 6개월 만에최고치입니다.오늘 미국의 3월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되며, 고물가에대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CNBC는 시장변동성이 몇 주동안 최대가 될것이라고 전망하며, 이VIX 지수가 더오를 수있을 것이라고전했고요, 월스트리트저널도미국의인플레이션 지표는 실망스러웠다며,연준의통화정책에 변화가 초래될 가능성도높다고봤습니다.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역시미국의인플레이션은아직도끈적하고, 미국의 성장은 뜨겁다며, 연준의 금리인하희망은버리는게 낫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의 매파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위기에,달러인덱스 역시 1%내외로크게 상승폭 키웠습니다. 105.1선도 넘어섰는데요, 이에 엔달러 환율은 장중152엔을 돌파하며, 지난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최고 수준에 달하기도했습니다. FX엠파이어는 달러인덱스의 1, 2차 지지선을각각 103.94,그리고103.81로제시했고요, 반대로 달러인덱스가 105.1선을꾸준히상회할시 다음저항선은106.006선이라고 했습니다.
4. 다음은 ‘미국 원유 펀드’, 티커명 USO입니다.WTI 선물을 따르고 있습니다.국제유가가 오늘 1%이상 상승하며 3거래일만에 반등했죠?5개월래최고 수준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역시나 중동지역의갈등 때문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이란의 이스라엘 드론 공격이 임박했다고보도했는데요,이란의최고 지도자인아야톨라 알리하메네이는, 한국가의대사관과 영사관은 그나라의영토라며, 그들이 우리영사관을 공격했다는것은 곧우리 영토를 공격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복을 예고했다고합니다.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고위 간부는, 호르무즈해협을봉쇄할수 있다고 경고하기도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최대원유 수송의 요충지로꼽히죠?여기가막힌다면 유가의 추가상승을초래할확률이높습니다. 한편,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가자지구 최남단 도시라파에대한 공격 의지도 피력한 바가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한껏 부각되며오늘 원유 시장은 긴장감에 휩싸인 모습이었습니다.다만,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축소됨에 따라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건 유가의 상승을 제한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오늘 유가가 많이 뛰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1% 이상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많이올랐던만큼, 차익실현매물이출회됐기 때문이고요,또 이틀전 발표됐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전주 대비 580만 배럴증가로나오며,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이역시 유가의 하락을 한번 더 이끌었었습니다.하지만전반적으로 보면 유가의 상승폭은 가파릅니다. WTI와 브렌트유는올해 들어 지금까지 각각 20%,그리고17%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