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일 2월 경상수지가 68억6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흑자 규모도 1월보다 38억달러 늘어났고, 10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2월 수출은 521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 증가했고, 수입은 455억달러로 12.2% 감소했다.
수출은 철강제품과 승용차 등은 감소했지만, 반도체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흑자폭이 커졌다. 수입 부문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EU, 중국 등으로 수출이 감소 전환했고, 동남아, 미국 등으로는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