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시총 500조 재탈환..."실적개선 빠르다"

입력 2024-04-02 11:28
수정 2024-04-02 11:56
2021년 4월來 최고가…한미반도체 '강세'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500조 원을 넘어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시 기준 어제(1일) 보다 3.17% 오른 8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2% 상승 출발한 주가는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분을 쌓아가는 중이다.

오전 장 최고가는 8만 4,800원으로, 2021년 4월 9일(8만 4,900원) 이후 가장 비싸다. 오늘까지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가 랠리 배경으로 파악된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 역시 505조 원을 돌파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HBM의 공급과 레거시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0.75% 상승 중이고, 한미반도체 역시 3.94% 오른 가격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