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들어, 많은 투자자가 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계는 전방산업의 부진과 PC 수요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PCB 제조업체인 심텍입니다.
심텍은 지난해 대비 올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2023년 4분기에는 280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190억 원은 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업황의 부진으로 인한 역마진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올해 1분기부터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월별 마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심텍이 2분기부터 흑자 전환된 체력으로 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실제로, 회사는 3분기부터 200억 원 대의 흑자 전환을 예상하며, 연간 영업이익은 800억 원 대로 공시되었습니다. 이는 심텍이 작년에 겪었던 연속된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상당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또한, 심텍은 PCB 기판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게이밍 분야와 AI 기판 분야에서 GDDR6와 같은 고성능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군의 성장은 심텍에게 더 높은 비중과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IT 업계는 2025년까지의 밸류에이션을 주시하고 있으며, 심텍의 경우 약 1,300억에서 1,400억 원까지의 가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이 1조 원 미만인 심텍에게 상당한 재평가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심텍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강한 업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심텍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