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의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 공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오전 9시 33분 기준 전날보다 2,770원 , 21.21% 오른 1만5,82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솔루스첨단소재1우(10.24%), 솔루스첨단소재2우B(21.92%)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동박적층판(CCL) 제조 고객사를 통해 북미 GPU 기업의 AI 가속기용 동박을 승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고성능 다층 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을 공급해왔지만 북미 GPU 기업의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은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AI 가속기에 탑재될 전망으로,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면 중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투심을 움직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통합법인 볼타에너지솔루션의 룩셈부르크 공장에서 동박을 제조한다. 볼타에너지솔루션은 두께 2μm 이하의 초극박부터 표면을 매끄럽고 균일하게 만드는 저조도 동박까지 제품 용도에 맞는 다양한 동박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