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신용카드 이용 증가폭이 지난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5일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6.2%로 전년 대비 축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법인의 카드 사용 금액은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결제형태별로는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결제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모바일기기 등을 결제를 하면서 사용하는 본인인증 방식은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