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특징주] 한진(002320)

입력 2024-03-25 11:06
수정 2024-03-25 11:06
최근 택배 시장에는 한진, 알리익스프레스, 그리고 테무와 관련된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달걀과 딸기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서버 마비 사태까지 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쿠팡과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고, CJ제일제당을 전격 입점시키며 쿠팡과의 진검승부가 시작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CJ대한통운의 주가는 급락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택배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배송 업체 재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업체로 한진이 거론되고 있으며, 한진은 현재 테무에서 가장 많은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대전스마트 메가허브를 통해 일일 12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한진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신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제시한 물동량은 1,235만 건으로,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의 기간 동안 K-베뉴와 신선식품 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

이번 입찰에 제시된 물량은 기존의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신규 물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한진의 주가 상승이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CJ대한통운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쟁 입찰에도 불구하고 CJ대한통운의 경쟁력을 고려할 때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한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합니다.

결국, 경쟁 입찰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진과 CJ대한통운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