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7억원 간다"...돈나무 언니의 꿈같은 전망

입력 2024-03-25 09:30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가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드는 비트코인을 '엄청난 금융 고속도로(Financial Super Highway)'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이 향후 350만 달러(약 47억 원)를 쉽게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캐시 우드 CEO는 뉴욕에서 열린 비트코인 투자자의 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앞으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채택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채택한 국가로 나이지리아를 꼽으며 "비트코인은 신흥국에서 환리스크를 헤지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등 장점이 많은 자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이 더 많이 진입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수학적인 관점에서 쉽게 350만 달러(약 47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인정하며 "우선 150만 달러(약 20억 원)부터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2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4% 급등한 66,8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코인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