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우리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 긴 호흡으로 장기적 시각에서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될 과제라는 점에서 오늘 진행하는 마라톤과 같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음껏 뛰고 우리 자본시장을 밸류업 할 수 있도록 단단한 터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3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제15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2024 Bulls Race)'에서 대회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는 증시개장 68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가족 8천여 명이 참여했다. 주 행사인 마라톤과 함께 대왕 제기차기 대항전, 어린이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대회 등이 진행됐다.
증권사 CEO들도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마라톤에 참여했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는 "봄의 기운을 맞이하면서 전 금융인들이 함께 뛸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현대차증권도 동참해,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참가비와 후원비 전액 1억 8천만 원을 저소득층 아동 건강권, 놀이권 증진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