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전문기업인 수퍼게이트㈜는 대만의 반도체 설계IP 업체인 M31 Technology Corporation(이하 M31)과 메모리(SRAM) 컴파일러 개발 및 공급 등 반도체 설계관련 IP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으로 수퍼게이트는 M31과 함께 TSMC, 삼성파운드리 등에 IP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글로벌 IP시장에 파운데이션 IP(반도체 칩 설계에 기반이 되는 IP) 사업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M31은 반도체설계IP를 제공하는 대만의 상장회사로서 고속 인터페이스 IP, 메모리 컴파일러 및 표준 셀 라이브러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고 IP 개발, IC 설계 및 전자 설계 자동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M31의 사업목표는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IP 기업이 되는 것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대부분의 IP는 다수의 파운드리의 고급 공정 기술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M31의 IP는 연구 개발과 고객맞춤형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들이 짧은 설계 주기, 저렴한 제조 비용 및 높은 제품 성능향상 등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고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수퍼게이트 심승필 대표이사는 "M31과의 이번 계약은 우리회사의 IP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으로 나타내며, 이번 계약을 통해 M31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IP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18년 창업한 수퍼게이트는 솔루션 컴퓨팅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회사, 팹리스 회사, 연구소, 파운드리 등 다양한 고객에게 반도체 설계자산(IP),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한국형 슈퍼컴퓨터 개발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2023년에는 인공지능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시스템반도체 및 IP 기술에 대해 혁신적인 역량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스타팹리스30 프로그램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