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출근길…어제보다 5~10도 '뚝'

입력 2024-03-18 05:40


18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한파특보는 오전 중 대부분 해제되겠다.

다만 오전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는 -5도 이하로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3.2도, 대전 1.0도, 전주 1.8도, 광주 2.8도, 제주 7.2도, 대구 3.6도, 부산 6.7도, 울산 5.3도, 창원 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늘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산지 90㎞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등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