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고경영진, 독일로 총출동…벤츠와 전장 협력

입력 2024-03-14 17:12


LG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자동차 전장 부품 협력을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방문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11~12일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등 LG 최고경영진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찾았다.

벤츠 측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과 마르쿠스 셰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LG 최고경영진을 맞이했다.

LG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뵈블링겐 공장 내 이노베르크 전시장에서 LG 테크데이 2024를 열고 부스를 마련해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차량용 헤드램드 등 LG의 전장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양사 최고경영진은 부스를 함께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실을 알리며 "주로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