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는 2,700선을 넘어서기 어려운 강한 저항대에 부딪히고 있으며, 미국 반도체와 나스닥 중심의 하락세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미국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빅테크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와 관련된 HBM 종목들이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상승세였다는 점에서 아직 버블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최근 빠른 상승 후 하락 반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과거 IT 버블 시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실적이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어 반도체 종목들은 조정 시기에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