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광역급행철도 및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체계를 안내해 지자체가 추가사업을 적극 발굴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경상북도, 충청북도, 대구시, 대전시, 세종시 등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는 철도 정책 및 업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기존 광역철도보다 빠른속도(180km/h)로 대심도(40m이상)를 통과하는 x-TX 사업의 특성과 비수도권 지방도시에의 필요성 등을 설명한다. 또, 지자체가 x-TX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때 제 3자 공고, 협상 등 지원가능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민자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절차와 그 과정에서 공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지자체가 x-TX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할 인근 노선과 연계 네트워크 등 기술적 분야에서 지원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업계대표로 참석한 건설사·금융사·법무법인·회계법인 등이 조직한 민간투자 협의체 'SOC포럼'은 민자철도사업 추진사례로 신안산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의 추진배경 및 경과 등을 설명하고, 지자체에서 x-TX 추가사업 발굴 시 사업의 중요성, 업계와의 소통방안 등에 대해 안내한다.
문희선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지자체가 지역 상황에 맞는 광역급행철도를 발굴하는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정부도 지자체의 x-TX 추가사업 발굴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