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론자' 톰 리 "비트코인 연말까지 15만달러 돌파"

입력 2024-03-11 08:53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화제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8만 2천 달러, 올해 연말까지는 15만 달러를 돌파해 훨씬 더 높은 장기 추세선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신뢰가 없는 세상에서 신뢰를 상징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약 3년 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는 지금 같은 펀더멘탈과 구조적인 지지력이 없었다"면서 "이번 비트코인 상승랠리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톰 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4월 반감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이라는 세 가지 호재에 힘입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각종 호재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72% 상승한 69,002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