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불 피우던 남성, 말리자 흉기 휘둘러

입력 2024-03-08 17:30


대낮 서울의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이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8일 길거리에서 다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25분께 강북구 수유동 거리의 화단에서 불을 피우려 하다가 이를 말리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피해자는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음주와 마약 투약 여부, 흉기 소지 경위, 범행 동기 등을 비롯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