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출근길 기온 '뚝'...강풍에 쌀쌀

입력 2024-03-07 17:17


8일 기온이 급강하하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

7일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 후 기압골 뒤쪽과 중국 쪽에서 세력을 넓히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찬 북풍이 불어 들어 기온이 떨어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기온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영상 6도, 인천 영상 1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7도, 광주 영상 1도와 영상 9도, 대구 0도와 영상 10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10도, 부산 영상 1도와 영상 12도다.

거센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70㎞(15~20㎧)를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토요일인 9일까지는 평년기온보다 낮다가 10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다음 주엔 평년기온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동해상엔 8일 오후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동해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에 8일 오전부터, 서해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8일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세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