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금리인하" 파월 발언에 美 투심 회복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03-07 07:06
수정 2024-03-08 06:18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3월 7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661.05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1% 오른 5104.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8% 상승한 1만6031.54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물가 둔화세가 확실하게 보일 때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긴축 사이클의 정점인 것 같다고 믿는다"면서 "만일 경제가 기대한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들어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파월 의장으로부터 새로운 좋은 소식은 없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징주]

■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메타만 올랐다. 각각 3.18%, 1.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2.32% 뚝 떨어졌고, 알파벳도 0.96% 하락했다. 이외 애플(-0.59%), 넷플릭스(-0.14%), 마이크로소프트(-0.14%)도 하락세를 보였다.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월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고 강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 JD닷컴

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16% 급등했따. 30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힌 점도 이목을 끌엇따.

■ 노드스트롬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은 2024년도 전망을 다소 부진하게 내놓으면서 16% 급락했다.

■ 은행주

뉴욕커뮤니티 뱅코프가 전일 40% 급락한 이후 이날은 7.5% 반등했다.

■ 코인베이스

비트코인이 이날 6% 상승하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30%) 상승해 498.29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94포인트(0.06%) 상승해 1만 7,726.65에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1.92 포인트(0.28%) 상승해 7,954.74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3.15포인트(0.43%) 올라 7,679.31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상하이종합지수는 7.86포인트(0.26%) 하락한 3,039.93에, 선전종합지수는 3.75포인트(0.22%) 오른 1,722.05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락해 중국 경제 정책에 대한 실망을 반영했다.

[국제유가]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7달러(1.24%) 상승한 배럴당 7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88달러 (1.07%) 오르면서 배럴당 82.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95% 올라 2,148.22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7% 상승해 2,156.3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3월 7일 오전 6시 45분 5.35% 상승한 66,605.0달러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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