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아이거 디즈니 CEO 가 이번 회계연도 4분기 스트리밍 TV 사업에서 이익을 내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화요일 모간스탠리 콘퍼런스에서 "스트리밍계에서 수익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지난 두 분기의 실적이 이번 4분기에는 수익 목표 달성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디즈니의 회계 연도는 9월 말~10월 초에 끝난다.
회사는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TV에서 온라인 시청으로 점점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스트리밍 사업에 투자해왔다.
12월에 끝난 분기에 스트리밍 사업에서 2억 1,6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직전 년도의 10억 5,000만 달러 손실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였다. 디즈니+, ESPN+ 그리고 훌루 스트리밍 서비스가 이에 포함된다.
밥 아이거 CEO는 억만장자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와의 위임장 대결에도 산만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잇다고 덧붙였으며 슈퍼 히어로 영화들 실적이 안 좋은 점에 대해 "훌륭하게 만들면 관객들이 다시 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디즈니가 마블 코믹스와 TV쇼의 수를 줄이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