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나스닥에 이어 니케이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시 30분 기준 니케이225는 전거래일(1일) 보다 0.63% 상승한 4만 164.21을 기록 중이다. 0.66% 오른 4만 173.44에 출발하며 4만 선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시가총액 1위인 도요타자동차가 1.63%, 2위 미쯔비시UFJ파이낸셜 역시 1.85% 오르고 있다. 이밖에 동경전기(4.10%), 키엔스(1.27%), 소니 등(2.09%)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앞서 전거래일 뉴욕증시는 반도체 기업 강세에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면서 단계적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엔비디아(4.0%)를 중심으로 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이후의 증시 강세, 인플레이션 상승을 놓고 파월 의장의 스탠스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미국, 일본 등 최근 신고가 행진 중인 국가들을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