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림…밤부터 기온 '뚝'

입력 2024-02-29 06:04


목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아침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해안·경남 남해안에, 오전에는 그 밖의 충청권 남부와 남부 지방에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전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북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남부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5∼20㎜, 대구·경북 5∼10㎜, 전북과 울릉도·독도 5㎜ 안팎, 대전·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1㎜ 안팎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3∼8㎝, 경남 서부 내륙(높은 산지) 1∼5㎝, 전남 동부 내륙(높은 산지)과 전북 동부(높은 산지) 1∼3㎝,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남서 내륙(높은 산지) 1㎝ 안팎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0도, 수원 1.1도, 춘천 -0.1도, 강릉 1.7도, 청주 5.2도, 대전 5.0도, 전주 6.3도, 광주 7.1도, 제주 8.9도, 대구 3.5도, 부산 7.5도, 울산 4.9도, 창원 6.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세종·충남은 오후까지, 대전·충북·광주·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