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월 28과 29일에, 미국의 작년 4분기 성장률 잠정치와 1월 PCE 상승률이 발표될 예정인데 주요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증시에 이어 경기까지도 향방을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건물에 투자해서 곤혹을 당하고 있는 우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라도 미국 주식에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쉽게 마음 정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서는 “이제부터 美 주식은 폭탄을 돈 주고 사는 격”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 증시에 앞서 어제 우리 증시 움직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기업 밸류업 대책의 후유증이 크지 않았습니까?
- 어제 韓 증시 하락 ‘이례적 현상’
- 닛케이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속 4만선 육박
- 상해지수, 양회 앞두고 3000선대 재진입
- 밸류업 대책의 후유증, 저PBR주 중심 하락
- 코스닥 편입된 저PBR 종목 하락…개인 손실
- 인위적인 밸류업 대책, “카지노 디플레 함정”
- 밸류업 기대 사라진 韓 증시…美 증시 ‘재주목’
Q. 오늘 미 현지에서는 1월 PCE와 작년 4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입니다만 경기 논쟁이 심하지 않습니까?
- 현지, 28일 작년 4Q 성장률·29일 1월 PCE 발표
- 발표 앞두고 ‘boom-flation 가능’ 여부 논쟁
- boom-flation 가능하다면, 美 증시 ‘새로운 국면’
- boom-flation, deflation의 반대 현상 의미
- deflation, 경기와 물가 함께 떨어지는 현상
- boom-flation ‘고성장-고물가-고주가’ 공존
- 고성장-고물가-고주가, 과연 공존 가능한가?
Q. 경기적인 면에서는 boom-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증시 측면에선, fire market이라는 용어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증시 움직임에 있어 이상적인 장세 ‘골디락스’
- 1990년대 후반, 新경제 국면에서 처음 나와
- 수확체증의 법칙→고성장·저물가→골디락스
- 고성장-고물가-고주가, ‘불꽃 장세’ 신조어
- 종전의 경제와 증시 이론으로는 설명되지 않아
- 고평가 vs. 저평가 시각 엇갈려 ‘더욱 혼돈’
- boom flation과 fire market, 언제까지?
- 과연 sugar rush가 될 것인가?
Q. 미 경제가 boom-flation, 미국 증시가 fire market으로 가는 것은 올해 미국 경기가 침체되고 미국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론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민간 저축분 고갈, 올해 美 경기침체 불가피
- 작년 4분기, 1로 둔화된 후 마이너스 추락
- 주가, 올해 들어 하락 국면으로 전환
- 美 경제와 증시 관련 시각, 시간이 갈수록 변화
- NABE, 작년 11월 1.3에서 2.2로 상향
- IMF 등 예측기관, 선진국 중 가장 높게 전망
- ‘장단기 금리역전=경기침체 신호’…적용되지 않아
- 이론 창안한 캠벨 하비 듀크대 교수 ‘당황’
Q. 또 한편으로는 미국 경제가 boom-flation, 미국 증시가 fire market을 보인다는 것인 미국의 성장동인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까?
- 옐런, G20 브라질 회의에서 ‘美 경제 자신감’
- 옐러노믹스, 단순생산함수 Y=f(L,K,A)로 설명
- 인구절벽과 노동생산성 하락, 이민정책으로 대응
- 노동장비율 감소와 자본생산성 저하, 리쇼어링
- 솔로 성장이론 ‘생산요소보다 생산성이 주도’
- 노동생산성, 中보다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아
- 자본생산성, 中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
- 옐런 주도,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다시 개화
Q. 미국 경제가 boom-flation, 미국 증시가 fire market으로 간다면 연준과 파월의 시각도 바뀔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작년 12월 점도표, 중립금리 4.6로 하향
- 금리 5.5, 올해 3월부터 4차례 금리인하
- 1월 FOMC, ‘라스트 마일 부주의’ 우려
- 경기와 고용 건전, 인플레 잡기에 더욱 노력
- 3월 점도표, 중립금리 4.6에서 5로 조정?
- 금리인하, 시기는 하반기 이후 + 폭은 2차례 그쳐
- “美 상업용 부동산 부진, 오래 갈 것” 줄줄이 경고
Q. 방금 상업용 부동산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미국 증시가 fire market으로 간다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주식을 사기도 부담스럽지 않습니까?
- 2018년, 韓 금융사 ‘CRE’ 마치 경쟁적 매입
- 카르멘 라인하트 하버드대 교수
- “위기 조짐 이후 상당기간 흐른 뒤에 위기 발생” 예상
- ”韓 금융사, 폭탄을 비싼 돈 주고 샀다” 경고
- 5년이 지난 현재, 상업용 부동산發 금융위기 우려
- 버핏과 다이먼, 보유주식 대거 매도 ‘주목’
- "美 주식, 이젠 폭탄을 돈 주고 사는 격" 경고
- 韓 투자자, 美 건물 이어 주식에서도 당하나?
Q. 5년 전 미 상업용 부동산(CRE)에 투자했던 우리 투자자들이 손실폭이 50 이상 커진 상황에서는 미 주식 투자로 실패할 경우, 더 큰 충격에 휩싸이지 않겠습니까?
- 작년 초 대침체론 등장…“주식 투자 괜찮다” 권유
- 작년 여름철, 美 증시 활황 당시…차익 실현 권유
- 작년 11월 공매도 금지…“주식 괜찮다” 진단
- boom-flation & fire market, 거품 발생
- boom & burst, 거품이 있으면 반드시 발생
- 워런 버핏 “살 만한 주식, 아름다운 가격에 사야”
- 美 경제와 증시 좋지만 목표 달성했다면 ‘차익 실현’
- 美 주식 추가 매입, 수익률 기저효과 발생 유의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