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밸류업 프로그램 화답, 자사주 전량 소각"

입력 2024-02-27 15:40
클래시스, 보유 자사주 77만 7,183주 전량 소각…약 249억원 규모
클래시스, 주당 배당금 200원 결정…약 128억원 규모


클래시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클래시스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77만 7,183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3만 2,100원) 기준 약 249억 원 규모이다.

또한 이날 클래시스는 2023년 주당 배당금을 2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8억 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2023년 12월 31일이다.

상장 이후 클래시스는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2023년 주당 배당금인 200원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클래시스는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로 2,250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1,801억 원) 대비 25% 상향된 수준이다.

최윤석 클래시스 CFO는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영 상황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두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시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 9.7%가량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