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 산업 내에서 칩스앤미디어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점 대비 다소 조정을 받았던 시장이지만, 칩스앤미디어는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회사가 왜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는지,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칩스앤미디어는 국내 1위, 글로벌 3위권에 위치한 비디오 IP 전문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비디오와 관련된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제품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라이선스 매출이 40%대, 로열티 매출이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열티 매출이 중요한데, 이는 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칩스앤미디어의 매출 비중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중국, 일본, 한국, 대만 순입니다. 적용 분야는 자동차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홈 가전, 산업용 등으로 다양합니다. 전방 산업에서도 자동차, 가전, 드론, CCTV,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반도체 IP의 중요성은 칩 제조사가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IP를 활용해 스마트폰, TV, 가전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설계, 제조하는 과정에서 드러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수익은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의 적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자율주행차에 반도체 칩의 수요가 일반 내연기관 차량 대비 약 7배 더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 자율주행 기능이 일부 탑재된 차량들이 출시되면서, 이 분야에서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반도체 칩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칩스앤미디어의 IP를 도입해 칩을 제조하는 중국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이 시장에서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회계상 평가 손실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는 일회성 손실로, 현재는 그러한 우려를 덜어내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칩스앤미디어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폭넓게 적용되는 반도체 IP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입니다. 반도체 산업 내에서 이 회사의 움직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